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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도깨비!!  
박물관장
2009-04-30 조회 | 1457
도깨비는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비상한 힘과 괴상한 재주를 가져서 사람을 홀리기도 하고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하는 귀신” 정도의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귀신은 신이한 존재까지를 모두 
포괄하는 넓은 의미이고, 현실적으로 자주 쓰이는 정령이나 죽은 사람의 넋을 가리키지는 않는다. 
따라서 도깨비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신이하다고 믿었던 존재 중의 하나라고 보는 것이 좋겠다. 
무섭고 두렵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행동도 곧잘 해서 친근한 이미지도 함께 가지고 
있는 복합적인 성격을 지녔다. 그러면서 거기에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욕망을 투영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도깨비다. 

도깨비는 허상이고 실체가 아니라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뿐만 아니라 옛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도깨비는 예로부터 ‘헛것’ 또는 ‘허체(虛體)’로 불렸다. 둘 다 실체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도깨비의 실체성 혹은 실존성은 부정하면서도 실체를 나타내는 ‘것’이나 ‘체(體)’라는 말을 
사용한 것은 실체를 부정하면서도 실체를 인정한다는 묘한 모순이 담겨있다. 실체가 없기 때문에 증명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마음속에는 항상 뚜렷한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헛것이고 허체이기는 하나 도깨비에 관한 의식은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아 있기에 도깨비는 실체일 수 있고 
도깨비의 이야기는 계속 전승될 수 있는 것이다. 부정과 긍정이 교차하면서, 실체와 허상이 교차하면서 
그야말로 도깨비를 더욱 묘한 존재로 인식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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