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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이든 "못해요"란 말은 하지 마라!

인생조언자

2008-02-2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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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화배우로 잘 알려져 있는 윌 스미스는 10대 시절 듀오를 결성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른 나이에 주체할 수 없는 큰돈을 벌게 되었지만, 그는 곧 방탕한 생활에 빠져들고 말았다. 성공을 이뤘다는 생각에 마시멜로를 전부 먹어치운 것이다.

마침 세금 문제에 연루되어 필라델피아의 집으로 돌아온 윌에게 그의 아버지는 아침 6시부터 작업장에 나와 일을 도우라고 했다. 윌은 아버지를 존경하고 무서워했지만 한번 몸에 밴 방탕한 생활태도까지 단번에 고쳐지지는 않았다.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파티에 가서 이튿날 아침에야 돌아오는 생활을 계속했다. 그런 모습을 묵묵히 지켜보던 윌의 아버지는 어느 날, 멀쩡한 냉동 창고의 벽돌 벽을 무너뜨렸다.

그리고 윌과 그의 동생 해리에게 다시 그 벽을 쌓으라고 했다. 길이 15m, 높이 4.2m나 되는 벽이었다. 오로지 형제의 힘으로 그 일을 해내야 했다. 형제는 그 일을 "필라델피아 만리장성 쌓기"라고 불렀다. 결국 반년이 넘는 시간을 꼬박 들여 형제는 벽을 완성했다.

그날 아버지는 형제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제 어떤 일이든 내게 "못해요"란 말은 하지 마라." 윌은 이때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아버지가 그 말 한마디를 하기 위해 6개월을 참고 기다리셨다는 것을 깨달았던 것이다. 그리고 계속 벽돌을 쌓는다면 넘지 못할 일이 없다는 평생의 가르침을 얻었다.

언젠가 인터뷰에서 윌은 그때의 일을 이렇게 말했다. "한 번에 한 장씩 벽돌을 쌓으면 결국에는 벽이 됩니다. 그래서 나는 벽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벽돌을 쌓는 데만 집중하죠. 그러면 벽은 알아서 만들어지거든요."

성과를 올리고 남에게 보이기 위해 무리하게 일을 진행하기보다 겸손한 자세로 차근차근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으며 일을 하는 게 더욱 현명하다. 대학생활이나 직장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들이 새겨두면 좋을 이야기다.

제공 ㅣ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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